[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호남에 대한 구애공세를 강화하면서 테마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51분 현재 써니전자는 전일 대비 12.10% 오른 4215원을 기록 중이다. 안랩(3.7%)과 다믈멀티미디어(3.48%)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안 의원은 전일부터 야권의 텃밭인 전주와 광주를 잇따라 방문, 야권재편과 정권교체의 의지를 역설하며 제2의 '안풍(安風)'에 시동을 걸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14~16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는 안 의원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1%p 상승한 14.2%를 기록,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9.6%),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19.4%)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쳤다.(전국 유권자 1천682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
리얼미터가 15~16일 실시한 또다른 조사에서 안 의원은 김무성 대표와 양자대결에서 41.4% 대 42.2%로 근소하게 뒤졌다. 반면 문재인 대표는 김무성 대표와 대결시 42%대 45.8%로 격차가 더 컸다.(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