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SDI의 주가가 내년 실적 우려에 급락세다.
18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6.67% 내린 11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동부증권은 삼성SDI의 주가가 최근 전기차 이슈로 올랐지만 내년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016년 연간실적을 영업이익 2110억원에서 영업적자 679억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한다"며 "올해 연간 2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챙겨준 케미칼 사업부의 매각으로 현금 창출원이 사라지고 중대형 전자의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