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12달러 오른 배럴당 32.98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18일 배럴당 40달러 선이 무너진 뒤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1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배럴당 32.8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저유가의 근본 원인인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미국의 원유 금수조치 해제 등의 요인까지 겹치면 국제유가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센트(0.6%) 내린 배럴당 34.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2월 18일 이후 최저치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4센트(0.7%) 떨어져 배럴당 36.8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