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 국회에 촉구한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황영기 금투협회장과 증권사 및 운용사 대표 10여명은 금투협에서 ‘자본시장활성화를 위한 국회 계류법안 통과 촉구’에 대해 결의할 계획이다.선거구 획정 등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12월 임시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자본시장법의 조속한 처리가 이뤄지도록 요구하는 자리다.
거래소 역시 이날 최경수 이사장을 포함한 상무 이상의 간부들이 국회를 찾아 자본시장법 통과를 위한 설득 작업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주요 간부들을 소집해 긴급 입법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금융법안의 이달 임시국회 통과 방안을 논의했다.
전일 회의에서 임 위원장은 "금융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올해 한 많은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간다"며 간부들에게 법안 처리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