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유안타증권의 주가가 중국 화안그룹과 21조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한인촌 개발 양해각서 체결 소식에 급등세다.

21일 오후 1시39분 현재 유안타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18.67% 오른 400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 매체는 리궈안 화안그룹 회장이 한중FTA를 대비해 3년전부터 한국성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화안그룹은 이날 옌타이시 정부와 함께 대만의 유안타증권, 한국의 DA그룹, 서해종합건설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안그룹이 추진하는 코리아타운은 옌타이시와 웨이하이(威海)시 중간 지점에 있는 진산(金山)만 일대 17.8㎢에 조성된다. 총 투자금액은 1173억위안(약 21조원), 건축 면적은 2000만㎡에 달한다.

보도에 따르면 한인촌에는 1000여개의 한·중 기업이 들어선다. 대형 아울렛과 한국의 동대문 시장 상점들도 대거 유치할 계획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5성급 호텔 10개도 세워지며 알리바바와 손잡고 한·중 상품 물류센터도 세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