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뉴프라이드는 지난 18일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와 '연길 완다 서울거리 투자유치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12일 완다 서울거리 파트너십 협약(MOA) 체결 후 2개월여 만에 체결된 본 계약이다.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는 중국 최대 부동산 그룹인 완다그룹이 100% 출자한 자회사다. 이번 계약은 사실상 완다그룹과 한국 기업간 체결된 대규모 한류타운 조성 공사 계약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뉴프라이드는 중국 연길시에 조성되는 연길 완다광장 내 '완다 서울거리'의 약 4만㎡(1만2000여평) 토지의 입점유치 자격과 권리를 보유해 최소 5년간 해당 지역에 대한 경영을 하게 된다. 완다그룹 측은 한국업체들의 원활한 입주를 위해 영업허가, 현지법인설립, 통관 및 세제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국내 코스닥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최대 재벌과 본 계약이 성사된 사례이면서도, 한-중FTA 발효 후 나타난 가시적인 성과임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완다그룹 측과 다양한 측면에서 협조해가며 '완다 서울거리'를 성공적인 한류거점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