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서울약품이 ‘원기소’ 업그레이드 제품을 중국에 대량 수출한다.
서울약품은 지난 17일 중국 상해시 민항구에 위치한 가청상무유한회사와 건강식품 원기소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원기소패밀리스타’의 완제품과 원기소 주원료를 공급하기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연간 120만병, 약 1억 위안(약 180억원)으로 최근 중국의 두 자녀 정책과 맞물리면서 한 때 국민 영양제였던 원기소가 중국의 보건식품으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서울약품 이정철 대표는 “건강 기능성 식품의 국내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는 한화 약 40조원 규모의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원기소가 수출되면 당사의 매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약품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상해에 지사를 설치하고, 종합 광고매체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 중화권 유명 포털에 ‘원기소패밀리스타’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원기소패밀리스타’는 천연 원료 효모에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인체 흡수율이 뛰어나고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현대인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면역력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 식품이다. 현재 이마트와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