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갤러리아면세점 63 프리오픈…내년 상반기 그랜드 오픈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63빌딩에 들어설 시내면세점의 공식명칭을 '갤러리아 면세점 63'으로 정하고 오는 28일 문을 연다.
한화갤러리아는 22일 63빌딩 별관 1층에서 개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면세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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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22일 63빌딩 별관 1층에서 면세점 개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면세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갤러리아 |
갤러리아면세점63은 고객 선호 기반의 브랜드 준비와 고객유치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 여의도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2016년 첫해 5000억의 매출과 연 평균 14%의 신장률로 사업기간 동안 3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63빌딩 본관과 별관인 그라운드플로어(GF)와 63빌딩 별관인 1층∙2층∙3층을 활용, 면적으로는 1만153㎡(3072평) 규모로 이번 프리오픈 시에는 전체 쇼핑 공간의 60%를 선보이며 총 369개의 브랜드로 구성된다.
층별로는 △그라운드 플로어가 럭셔리 부티크·화장품 △1층 명품시계&주얼리 △2층 국산화장품, 패션, 잡화 △3층은 'K-스페셜홀'로 구성된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서울의 동맥인 한강과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여의도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여의도를 신흥 관광·쇼핑 명소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3빌딩은 면세 쇼핑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단장에 나선다. 수족관 '아쿠아 플라넷 63'은 리뉴얼해 내년 7월 재개장하고, 다양한 식음시설도 순차적으로 리뉴얼 개장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와 영등포 일대를 '한류코스, 전통코스, 문화·예술코스, 한강코스'등 테마별로 구성한 '여의도 관광맵'을 기획해 서울 주요 관광지에 배포한다.
또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내 거점 사무소를 2019년까지 추가해 30개의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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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갤러리아가 63빌딩에 들어설 시내면세점의 공식명칭을 '갤러리아 면세점 63'으로 정하고 오는 28일 문을 연다./한화갤러리아 |
황용득 대표는 "재방문율을 높이는게 숙제이며 VIP 초청과 함께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재방문율 향상에 일조 할 것"을 밝혔다.
갤러리아는 '자유여행 관광객'을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고객층으로 꼽았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단체 관광객에 대해서는 현재 면세사업장이 하고 있는 마케팅 전략을 배울 것"이라며 "완전히 습득한 다음에 갤러리아 나름대로의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황대표는 이어 "여의도라는 로케이션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세 버스로 이동하지 않은, 서울을 몇번 방문한 관광객, 지하철과 개인차량을 이용해 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올 수 있겠금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면세점+알파'가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여의도 주변에 진주와 보석들을 잘 꾀어서 한국 관광에 보탬이 되는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사업의 확장을 위해 국내 추가 출점 및 해외 진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예고되는 시내 및 공항면세점을 비롯해 신규면세점 출점 기회가 오면 수익성 검토 후 참여할 계획이며, 더불어 해외 현지 면세점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