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장 뜨거운 현장을 관찰하라!
대한민국 가장 뜨거운 현장을 관찰하라!
가는 여름이 아쉬운 관찰카메라, 20번째 관찰대상으로 마지막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의 당일치기 유원지, 월미도로 출동했다.
뜨거웠던 8월이 저물어가는 이 때, 가는 여름이 아쉬운 사람들 여기 다 모였다.
저렴해서, 가까워서 만만한 유원지. 월미도!
아예 ‘서민 버전 유원지’의 대명사가 된 월미도, 그 독특한 색깔답게 90년대로 시간을 되돌린 것처럼, 남녀노소 누가 가도 촌스러운 듯 편안한 월미도의 복고 매력에 흠뻑 빠진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슬아슬한 놀이기구부터 촌철살인 DJ들의 배꼽 잡는 유머 감각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데.
관찰하다 발견한 월미도 두 대의 ‘디스코 팡팡’, 손님 따라 흥 돋우는 놀이기구 사회자 DJ의 말투와 스릴의 강도 차까지 확연하게 드러난다. 헌데 이 수상한 손님 구분법은 무엇일까
재치가 재산, 부르는 게 몸값이라는 3인의 스타 DJ들의 일상도 관찰했다.
손님들 찾는 메뉴 하나 둘 갖추다 보니 어느새 20가지 길거리 음식 백화점이 된 월미도 노점도 이 섬을 찾는 매력. 노점 순례하는 재미 한 번 쏠쏠한데, 대한민국 길거리 음식은 월미도에서 다 만날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한 가지 관찰카메라가 발견한 월미도만의 특이한 시스템으로 양심가게, 무인 주차장이 있다. 주차비 2000원, 하지만 지켜보는 사람은 없다! 이 주차장, 손님들 양심 믿고 장사한다는데. 본의 아니게, 24시간 관찰하다 찾은 월미도 양심주인공, 방송에서 공개된다.
밤이 되면 월미도는 더 유쾌하고 뜨거워진다. 조명 따라 음악 맞춰 움직이는 분수 쇼는 연인들의 마음도 설레게 하는데, 해 뜨는 새벽까지 이 섬을 떠나지 못하고 마지막 여름의 낭만을 즐기는 청춘들 너무 많았다.
오직 놀기 위해 찾는 섬. 어른들을 위한 거대한 놀이동산 월미도.
2012년 마지막 여름 잔치로 뜨거웠던 월미도 24시간을 8월 28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