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안철수 의원의 테마주가 전일 신당 비전 발표에도 약세다.

28일 오전 9시 현재 단기과열완화장치가 발동된 안랩은 전일 대비 보합권인 7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9시25분 현재 써니전자(-6.88%)와 다믈멀티미디어(-6.07%)는 하락세다.

전일 안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당의 노선으로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를 대신할 '합리적 개혁노선'을 표방하며, 탈(脫) 이념과 국민의 삶을 우선으로 하는 실사구시 정신을 깃발로 내걸었다.

새정치연합을 '낡은 진보'로, 새누리당을 '수구 보수'라는 딱지를 붙이고 두 정당이 장악한 기득권 양당 체제를 깨트리겠다는 신당 노선으로 어느 정도 예견됐던 방향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안 의원의 신당 새정치 비전 기자회견 내용을 놓고 2년전 첫번째 독자신당 추진 당시 새정치추진위원회를 통해 밝혔던 새정치 비전과 비교해서 새로울 것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