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삼성전자와의 대규모 공사계약 소식에 급등세다.

29일 오전 9시38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19.27% 오른 1만145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에도 5.48%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전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로부터 2건, 총 5236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경기도 화성시 환경시설 공사는 계약금액이 284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3.2%에 해당한다.

또 경기도 평택시 반도체 공장 내 폐수처리시설 공사는 2387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의 2.7% 수준이다.

같은 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이 8110원으로 정해져 총 조달자금이 1조2651억원으로 정정됐다고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내년 2월 3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