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유상증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전일 상한가로 치솟았던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21.29% 오른 1만51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이 당초 예정발행가액 7700원에서 8110원으로 상승해 총 조달자금이 1조2012억원에서 1조2651억원으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관련 신주발행 기준일은 오는 31일로 28일까지 주식을 사야 유상증자 신주를 받을 수 있었다. 우상증자 참여를 원치 않던 매수세가 전일부터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52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사수주를 따내고 해외 자회사와도 2300억원의 공사계약을 맺으면서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