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금호산업의 주가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경영권 회복 소식에 급락세다.

30일 오전 9시44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일 대비 7.19% 내린 1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박 회장은 전날 오후 채권단에 금호산업의 경영권 지분(지분율 50%+1주) 인수대금 7228억원을 완납했다. 그룹 지주사격인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으로 채권단에 넘어간 지 6년여 만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되찾게 된 것이다.

그러니 인수자금 중 빌린 돈이 너무 많고, 투자자 명단이나 금리·거래 조건이 베일에 감춰져 있어 유동성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