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가요계에도 원숭이처럼 재주 많은 92년생 아이돌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돼 눈길을 끈다.

   
▲ 병신년을 밝힐 아이돌스타, 1992년생 원숭이띠인 엑소 찬열./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15년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으로 음반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한 엑소(EXO)의 첸, 백현, 찬열이 모두 92년생이다.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는 그룹답게 내년에는 멤버 개별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블락비 지코와 박경도 92년생 스타다. 이들은 2015년 솔로 앨범도 발표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코는 솔로 앨범을 포함 에프엑스, 다이나믹듀오 등 피처링까지 11장의 앨범에 참여했다. 음악부분에서 활약이 높아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도 높다. 박경은 박보람과 부른 '보통연애'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솔로데뷔를 했다.

'위아래'로 열풍을 일으켰던 EXID의 하니도 원숭이띠 아이돌이다. 2015년 '아예'와 '핫핑크'까지 연이어 히트시킨 하니는 무대에선 섹시하지만 예능에선 털털하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중이다.

하니는 "지난 해 목표는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성과를 내는 '만족'이었다"며 "새로운 해를 맞이해 세운 목표는 '성장'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배우고 성장해 연말에는 더 깊어지고 넓어진 제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며 새해포부를 밝혔다.

92년생 원숭이 띠인 씨스타의 소유 "붉은 원숭이의 해가 상징하는 것처럼 열정적으로 여러가지 일에 욕심내보고 싶다"며 "가수로서 훌쩍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고, 무엇보다 제 주변을 위해 의미있는 일들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외에도 애프터스쿨 리지, 원더걸스 선미, 비투비 임현식, 방탄소년단 진, 빅스 켄, 빅스타 필독, 래환 등 아이돌 그룹에 원숭이띠 멤버들이 대거 포진돼 내년 이들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