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배우계에도 원숭이처럼 재주 많은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 병신년을 밝힐 ‘원숭이띠’ 배우, 김태희·천정명·‘응팔’ 김성균. 사진은 배우 김태희./사진=LG생활건강 제공

배우 중에는 김태희를 비롯해 천정명, 류승범, 이동건, 진구, 이요원, 손태영 등의 스타들이 있다.

또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이어 '응답하라 1988'에도 출연 중인 김성균, 드라마 '미생'으로 떠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에서 주요 배역을 맡은 오민석,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로 유명해져 승승장구 중인 조정석 등 늦깎이 스타들도 눈에 띈다.

미니부분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김태희는 "드라마 '용팔이'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내년 포부를 밝혔다.

요즘 히트작인 '응팔'에 출연 중인 원숭이띠 김성균은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제가 원숭이띠다. 좋은 일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각종 예능에서 '먹방'을 보여준 인기 개그맨 김준현, 개그팀 '옹달샘' 멤버로 예능계 블루칩인 유세윤과 유상무, 개그계의 여성 파워 신봉선도 나이가 같다.

1968년생으로는 박신양, 이성민, 오달수, 설경구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인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새해에도 부지런히 달릴 예정이다.

2013년 영화 '박수건달' 이후 공백기이던 박신양은 오는 2월 케이블채널 예능 '배우 학교'로 안방극장에는 5년 만에 컴백한다. 드라마 '미생'의 스타인 이성민은 4월 방송될 드라마 '화정'이 차기작으로 예정돼 있다.

임팩트 있는 조연으로 영화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천만 영화에 잇달아 출연한 오달수도 올해 여러 편의 영화 출연작이 결정됐다. 올해 영화 '루시드 드림'의 개봉을 앞둔 설경구 역시 1968년생이다.

이외 1956년생응로는 유동근, 김영란, 이경진, 유지인 등 중견 배우들과 명 MC 이택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