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신일산업이 현 경영진 등의 횡령혐의 피소설에 대한 재공시 내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5일 신일산업은 전일 공시내용과 관련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는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 측에서 작년 10월경에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작년 12월 한국거래소에서 피소설 관련 조회 공시 요구가 있었음에 따라 재공시가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8일 신일산업 김영 회장 외 3인이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 황귀남, 이혁기를 상대로 무고 및 허위사실 공표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접수해 서울남부지검의 지휘하에 영등포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다음달 11일까지) 할 예정이다.
또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서 기소한 황귀남 외 4인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이미 다 알려진 사항으로 재공시가 나간 것인데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