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슈넬생명과학의 주가가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의 코스닥 상장 소식에 상한가다.

6일 오전 9시34분 현재 슈넬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110원을 기록 중이다.

에이프로젠은 지난해 대우증권을 IPO 대표주간사로 선정하고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프로젠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GS071'을 개발한 국내 바이오업체다. 지난해 5월 일본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10월께 일본내 판매를 위한 품목허가 신청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2010년부터 일본 내 제품 판매를 추진한 것이 올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단숨에 셀트리온에 맞먹는 코스닥 '대어'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슈넬생명과학은 에이프로젠의 지분 6.6%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