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는 ‘대목’..."최소 4~6개월 이전에 예약 완료해야"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2016년 올 한해 연휴는 전년도와 같은 66일이지만,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많아 벌써부터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 2016년 올 한해 연휴는 전년도와 같은 66일이지만,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많아 벌써부터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특히 올해 연휴는 주말과 공휴일이 이어져 사흘 넘게 쉬는 연휴가 6번이고, 5일짜리 긴 연휴도 2번이나 있기 때문에 연차를 활용하면 장거리 유럽여행을 다녀오기에도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다. 그래서 준비했다. 황금연휴기간 장거리 해외여행 준비 노하우를 소개한다.

장거리 해외여행을 준비하는데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경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항공권과 숙박처다. 그러나 남들보다 먼저 부지런히 움직이면 저렴한 항공권과 숙박권을 ‘득템’할 수 있다. 통상 항공권은 일찍 구매할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업계에서는 4~6개월 이전에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일단 여행일자부터 확정하고, 이후부터는 번거롭더라도 항공 운임 검색 사이트나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수시로 드나들며 항공권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항공사나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중인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보통 장거리의 경우 발권 120일 전부터 90일 전, 단거리 발권은 90일전부터 60일 전에 방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기간 각 항공사나 여행사의 홈페이지를 눈여겨 볼 것을 권장한다.

또한 항공권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실적이 좋은 여행사의 경우, 항공사로부터 대량으로 티켓을 더 저렴하기 공급받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경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특히 황금연휴기간동안 해외로 나가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며 “특히 올해는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비교적 많기 때문에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황금연휴는 따로 여행상품을 홍보를 하지 않아도 해외로 나가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이 기간을 대목으로 본다”며 “황금연휴를 앞두고 항공권이나 숙박권을 예약하려고 하면 이미 가격이 올라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황금연휴를 이용해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는 일정부터 확정하고, 4~6개월 이전에 항공과 숙박권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