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7일 오전 9시33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2.93% 오른 5만6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현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연결 기준(LG이노텍 포함) 1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361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316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LG전자 실적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 매출은 6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와 4% 증가할 것"이라며 "LG전자는 정보기술(IT) 대형주의 유일한 투자대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