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증권금융은 7일 예비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인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등 3사와 서울 여의도 증권금융 본사에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자본시장법에 의거 오는 25일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증권금융은 청약증거금 관리기관으로서 상기 예비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 3사와 IT인프라구축 준비단계에서부터 협력관계를 맺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증권금융은 당사의 크라우드펀딩 청약증거금 예치업무 수행 및 이를 위한 IT인프라시스템 공동 구축과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예비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와 상호협력키로 했다.

증권금융 정지원 사장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안정적인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도가 조기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창업가나 벤처사업가들에게 자금이 원활히 조달되고 시장과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본시장 저변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 회장사인 오픈트레이드 고용기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