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뉴프라이드는 7일 장래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신사업 매출 1000여억원 등을 포함해 2016년 총 매출이 1636억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출은 2014년 뉴프라이드 연간 매출의 2.5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해 오픈한 중국 현지 한류 면세점을 시작으로 올 해 본격적으로 면세점 사업을 확대해 1천억원 가량의 매출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이번에 신사업 추정 매출로 책정한 금액은 현재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중인 '완다 서울거리' 관련 수익은 배제해 보수적으로 책정했다"며 "완다 서울거리 관련 사업 수익까지 함께 고려해본다면 올 해 신사업 관련 매출규모만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프라이드는 중국 국가 관리 AAA급 관광타워 중원복탑에 'K듀티프리 면세점' 1호점을 지난해 오픈한 데 이어 올해 서울 한강에 위치한 서울마리나에 2호점을 론칭할 예정이다. 뉴프라이드는 향후 1천만명 이상의 백두산 관광 유동인구가 보장되는 중국 연길시에 3호점, 한국 제주도에 5호점 등 면세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완다그룹과 공동 추진 중인 중국 한류타운 사업에는 성형과 미용, 여행 사업 등을 접목해 한국과 중국을 잇는 K뷰티 실크로드를 마련한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완다그룹과 여행 사업도 협의 중에 있다. 이 외에도 명품 수입차 렌트 사업을 통해 항공 이외에 육로 교통 인프라 접목도 함께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