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새 로고/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새 로고를 공개한 가운데 그 디자인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측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 로고의 오른쪽 윗부분에 날리는 깃발은 민주주의의 'ㅁ'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자유와 평화, 진리, 정의를 상징하는 민주주의의 깃발"이라며 "4가지 색의 네모는 국민을 바라보는 창으로, 때로는 깃발로 역동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인 로고는 서울여대 한재준 교수가, '민주 네모'의 디자인은 명지전문대 김주성 교수가 제작했다.

전통주 '화요',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 등의 글씨를 쓴 캘리그래퍼(글씨 예술가) 강병인 씨도 글꼴 제작을 자문했다.

손 위원장은 새 로고가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운영체제(OS) 윈도우의 로고와 비슷해 보인다는 지적에 "(네모는) 단순한 도형이지 않느냐. 민주당의 'ㅁ'에서 나왔다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로고는 당 색깔인 푸른색을 중심으로 연두색과 녹색계열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