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코스피가 8일 중국발 쇼크에 따른 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과 남북 긴장고조 영향으로 19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이후 4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1포인트(0.87%) 내린 1887.8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1포인트(0.78%) 내린 1889.42로 장을 출발한 뒤 횡보 흐름을 보이다가 한때 1880선 중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글로벌 증시는 전날 중국 증시 거래 중단 등 중국발 쇼크가 이어지면서 미국과 독일 증시가 모두 2%대 급락 마감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조치로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남북 간 긴장이 높아진 것도 악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0포인트(2.19%) 내린 664.76을 나타냈다.
지수는 11.63포인트(1.71%) 내린 668.0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3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약 2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