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전문교육과 인성교육 병행...주니어 화이트해커 174명 배출

[미디어펜=정단비 기자]서울여자대학교가 정보보호에 끼와 재능이 있는 중·고교생을 '주니어 화이트 해커'로 양성하기 위해 3기 정보보호영재교육원 교육생을 2월1~5일 중에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 서울여자대학교가 정보보호에 끼와 재능이 있는 중·고교생을 '주니어 화이트 해커'로 양성하기 위해 정보보호영재교육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서울여자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와 강원·제주지역에서 중고교생 정보보호 전문가를 길러내는 기관이다. 미래의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여자대학교에 설치된 최초의 교육부 지원 영재교육원이다. 2014년부터 서울여자대학교의 정보보호 전문교육과 인성교육을 결합해 전문적 지식과 윤리의식을 동시에 갖춘 주니어 화이트 해커를 길러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1, 2기 수료생 총 174명을 배출했다.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진행된다. 학생 수준에 맞게 중등기초과정, 중등심화과정, 고등기초심화과정, 고등전문해킹준비과정, 고등전문해킹추적과정 등으로 구분해 반이 개설된다.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정보보호 전문교육과 더불어 서울여자대학교 인성교육, 인터넷 윤리교육 등도 비중있게 다룬다. 교육비와 전형료는 전액 정부에서 지원한다.
 
이번 3기 교육생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총 90명을 뽑는다. 수도권과 강원·제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중·고교생이 지원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등기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지원서류를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에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