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신년세일 매출 신장세…두번째 주말 맞이 할인행사 주목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백화점 업계가 세일 2주차 주말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년세일이 시작된 2일부터 6일까지 백화점업계 신년세일 매출은 15%가량 늘었다.

이 신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주말동안 할인행사를 집중한다고 알려져 할인 폭이 주목된다.

   
▲ 백화점 업계가 세일 2주차 주말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AK플라자 등 백화점 업계는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주말동안 할인행사를 집중한다고 알려져 주목된다./현대백화점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총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와코루 대전'이 펼쳐져 40~60% 할인판매된다. 대표 상품의 가격대는 브라 4만원대, 팬티 2만원대, 거들 3만원대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잠실점 등 7개 점포에 입점된 미국의 대표적인 캐주얼 브랜드 '아메리칸이글아웃피터스'의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이번 주말까지 20억 물량의 '겨울 방한용품 특집전'이 열리는데 미소페, 세라, 메트로시티 등 15개 패션 잡화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롯데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와코루 특별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주말까지만 본점 신관 10층에서 해당 기획전이 펼쳐져 인기 팬티 브라 제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신세계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는 침구·가전·주방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리빙 페어'가 열렸다. 대표 품목으로는 세사 차렵이불 세트(12만원), 바세티 구스차렵이불(19
만원), 템퍼 매트리스(136만원) 등이 있다. 디자인벤처스와 한국가구는 전시제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하고 LG전자는 TV와 냉장고 등 전시상품을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점포별 특징적인 신년 세일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남성패션 겨울 상품전'을 통해 얀쿠, 듀퐁 등 10여개 브랜드의 양말, 셔츠, 머플러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500억 규모의 리빙대전이 펼쳐지며 신촌점에서는 '영패션 아우터 대전'이 진행되 최대 60%까지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AK플라자는 이번 주말까지만 수입 컨템포러리, 트레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등의 남성패션 상품을 저렴하게 판다.

수원 AK타운점은 4층 행사장에서는 워모의 정장, 코트, 니트, 셔츠 등을 50~60%까지 할인하고, 카운테스마라 셔츠 기모남방 특별전을 통해 셔츠 2벌 세트를 10만원에 판매한다. 각 층 본매장에서 바네사브루노아떼, 클럽모나코, 폴로 등 트래디셔널 및 컨템포러리 13개 브랜드를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수원 AK타운점 내에 위치한 종합쇼핑몰 AK&에서는 '유명 SPA 기획전'을 통해 ABC마트, 스태프, 레스모아의 상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한다.

마지막으로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웨스트 2층 케티랭의 모비상품을 할인하고 이스트 3층 마놀로 블라닉은 오는 11일 월요일 까지 15년도 상품 및 일부 샘플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10일까지 인기주방 용품인 르쿠르제 스톤웨어 원형무쇠냄비(14cm)를 50%, TNS 프라이팬 전 품목을 30%에서 45% 할인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