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지난해 철강재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부진에 따라 전체수요가 줄고 일본산 철강재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2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철강재 수입은 2206만톤으로 전년대비 3.0% 감소했다.
그 중 중국산이 1373만4000톤, 일본산은 660만1000톤을 차지했다. 중국산은 전년대비 2.4% 증가, 일본산은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철근, 선재, 아연도강판 등은 증가했지만 중후판, 열연강판 등은 감소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부진에 다른 수요 감소로 외국산 철강재 수입이 줄어들었다"며 "올해 철강업계 상황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