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셀트리온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신고가를 갈아치고 있다.
13일 오후 2시4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4.7% 오른 10만24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10만25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던 셀트리온의 주가가 올해 들어 20%가량 상승한 셈이다.
무엇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램시마 판매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FDA는 다음달 9일 관절염 관련 자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여기서 램시마 허가 여부에 대한 안건이 다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가까운 시기에 안건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자문위원회의 긍정적 의견이 나올 확률이 높아 오는 4월께 판매 허가가 이뤄질 수 있다면, 램시마는 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상당기간 독점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