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전북 김제시의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전일 전북 고창의 한 돼지 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에 백신주가 급등세다.
1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제일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5.41% 오른 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글벳(9.66%), 파루(11.41%), 중앙백신(3.66%), 대한뉴팜(2.65%) 등 다른 백신 관련 업체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고창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80마리의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북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가로 보내 증상을 확인했고,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이중 3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 농장에는 돼지 9000여마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 농가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검사는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