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 개최 결과
제4차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가 우리측 안호영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미측‘윌리엄 번즈(William Burns)’국무부 부장관을 각측 수석대표로 10.16(화)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 한·미간 차관급 전략대화 개최 실적
- 제1차 (2006.11월, 서울), 제2차(2007.10월, 워싱턴), 제3차(2008.9.2, 워싱턴)
안호영 차관과 Burns 부장관이 주재한 오전 회의에서는 △한·미 전략동맹 발전방향과 북핵·북한정세 △동아시아 지역정세 및 △범세계적 문제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고 심도있는 협의가 이루어졌다.
양측은 지난 5년간 한·미 관계가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정치·안보 및 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최상의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한·미 양국의 대선을 앞두고 무엇보다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가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최근 북한정세 및 북한 핵문제의 해결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측은 최근 동아시아 정세, EAS 등 지역협력 등에 관해 협의하고, 동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상호 긴밀히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최근 중동지역 정세에 대해 평가하고, 동 지역의 조속한 안정과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이란핵 문제 해결 및 리비아·이집트 등지에서의 개발원조 관련 협력에 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
한편, 오전회의에 이어 이백순 북미국장과 Zumwalt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주재한 오찬회의에서는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관련 차세대 협력(청소년 교류, 과학기술 등)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미 양측은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의 유용성을 높이 평가하고, 차기 회의를 내년중 편리한 시기에 워싱턴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