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군이 살포한 것으로 보이는 대남 선전용 전단이 전날에 이어 14일 경기도 파주와 고양지역에서 대량으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에서도 차량 위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 묶음이 떨어져 차량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 사진은 발견된 북한 전단지의 모습./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군이 최근 남측 지역으로 날려보낸 대남 선전용 전단을 넣은 대형 비닐풍선에 타이머와 자동폭발 장치가 부착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에서 날아온 대형 비닐풍선에 타이머와 자동폭발 장치가 달려 있다”며 “풍선이 수도권과 전방 지역의 일정한 상공에 도착하는 시간을 미리 입력해 자동으로 폭발하면서 전단이 떨어지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이 보낸 대형 풍선에 인공위성 위치확인(GPS) 장치는 달려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따라서 북한이 원하는 장소에 전단을 정확하게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지금까지 수거된 북한이 날려보낸 대남 전단은 2만5000여장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전단 용지나 인쇄 수준이 조잡해 단번에 북한이 날려보낸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최전방 지역에 이동식 확성기 4대를 추가로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식 확성기는 기존 고정식 확성기보다 10km 이상 더 먼 거리까지 훨씬 선명한 음향을 보낼 수 있다. 또 기동성이 있어서 북한군 타격을 피해가며 방송을 내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