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합동점검 결과 ... 불법 매립 등 33건 적발

                              
경기 도내에서 폐기물을 불법 매립하거나 무단투기한 공사현장 33곳이 경기도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도내 650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시,군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1건. 불법매립 등의 처리기준 위반 등 모두 33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에따라 공사현장에서 보강토 블록 등 건설폐기물을 자신 소유의 토지로 운반하여 불법 매립한 사례 등 4건의 적발,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또 레미콘 차량에서 나온 슬러지를 처리하도록한 세륜시설 슬러지 보관 위반 등 사안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건설현장이 대부분 주거지역과 인접해 폐기물 무단방치, 비산먼지 발생 등으로 생활환경피해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공사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폐기물이 발생되므로 국토환경의 보전과 생활환경 복지증진을 위하여 건설공사장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은 폐기물이 다량으로 발생되는 공사장과 민원제보 사항을 중심으로 폐기물 배출자 신고 및 처리계획 준수여부, 관리대장 및 폐기물인계서 작성여부, 폐기물 적정관리 여부 등을 중점으로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