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적인 방재대책 등 시민 이해 도모




재해복구사업 추진사항 통장 교육 실시

- 항구적인 방재대책 등 시민 이해 도모

 

군산시는 지난 18일(목) 시청 대강당에서 통장 교육을 실시하고 재해복구사업추진사항에 대해 주민이해를 도모하고자 그간 추진사항과 함께 항구적인 복구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8.13일 새벽 기록적인 폭우(최고 444mm) 및 ‘14, 15호 태풍(덴빈, 볼라덴)으로 건물ㆍ상가 등 2,239동이 침수되고, 농경지 14,720ha, 자동차 4,426대, 공공시설 96개소 등 최종 피해액이 493억 원으로 집계됐다.

 

복구금액은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7,479세대 84억 원, 재해구호기금 3,785세대 25억 원, 공공시설 복구금액 119억 원 등이 투입되었으며,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1,536억 원을 투입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

 

주요 복구내용을 보면 △사유시설에 대해 재난지원금 7,479세대 84억 원(호우피해 3,254세대 18억 원, 태풍피해 4,225세대 66억 원), △재해구호기금 3,785세대 25억 원 (호우피해 3,721세대 24억 원, 태풍피해 64세대 1억 원) △수해복구 성금 7억 원, 등 총 116억 원이 지급됐다.

 

공공시설 복구는 총 111건에 복구금액 119억 원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설계 중으로 올 연말까지 대부분의 사업장이 복구를 마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장별로는 도로, 산림, 해양, 하천, 소규모분야 등으로 이중 가장 피해가 컸던 산업단지 내 도로유실 복구공사는 10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11월중 공사착수 예정이며,

 

소룡동 상떼빌@ 인근 절개지 복구공사는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금년 안에 착공해 내년 우기 전(6월)까지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산시는 정부의 복구 지원금 등을 포함해 총 1,536억 원을 투입, 항구적인 재해복구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 추진 중인 나운, 월명지구의 우수저류조 사업(208억 원)을 2013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함과 동시(11월 발주예정)에 184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유수지 및 펌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2013년 우기(雨期) 전까지 약 109억 원을 들여 중동, 구암지구에 대해서도 우수저류시설과 배수펌프장을 신규 설치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가지 개선 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기타 도로, 산림 등 공공시설 복구비로 128억 원을 투입해 금년과 같은 수해피해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장기대책으로는 2017년까지 총 510억 원을 투입해 옥회천을 정비할 예정으로 2012년 9월 7일 지방하천으로 지정ㆍ고시됨에 따라 기본계획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을 10월중 착수하여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하고 2014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그간 경포천에만 의존했던 홍수량을 옥회천과 분담하여 매년 반복되는 침수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상습 침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경포천 재해 예방사업도 2015년까지 조속히 완료하며 노후하수관 정비 등도 향후 100억 원을 투입하여 장기 계획으로 추진한다.

 

또한 갑작스런 수해로 고통을 겪은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추진되는 수해복구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여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