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최고! 전주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만남 축제

전북지역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크린온고을이 4년 연속 삼천살리기 마라톤대회를 열어 전주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만남의 장을 열었다

(사)크린온고을 제2회 마라톤대회 개최 (사진=크린온고을 제공)
▲(사)크린온고을 제2회 삼천살리기 마라톤대회 개최 (사진=크린온고을 제공)

이번 ()크린온고을 주최 제4회 삼천살리기 마라톤 대회는 오는 27() 삼천천 마전교(다리밑)에서 출발하여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전주 도심에 위치한 삼천천을 끼고 달리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더 맑고 깨끗한 삼천천으로 가꾸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경기방식은 남녀혼합으로 이뤄지며 건강 5km10km코스로 진행된다. 

코스는 오전 8시에 모인 참가 선수들이 삼천천 마전교를 출발해 웨딩캐슬, 삼천교 등 주요지점을 통과하며 도심 속 가을 풍경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는 축제의 장을 이루게 된다. 

특히, 참가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구간마다 응원단이 배치돼 뛰지 않는 사람들도 삼천 살리기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표현하게 된다. 경기 중 2.5km 구간마다 물을 배치하여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도록 진행을 돕는다. 또한, 결승점에서는 따뜻한 커피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 시상은 남녀 10km 종목의 1~3위까지 메달을 수여하며, 완주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 개인기록은 추후 휴대폰으로 문자발송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시상에 이어 경기 이후 참여한 선수들은 삼천천 일대 서신동 본병원에서 전북경찰청 방면 마전교 다리 밑까지 천변을 더욱 청결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선다. 

한편, 전주의 대표적인 자원봉사단 ()크린온고을은 삼천천살리기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펼쳐 2011녹색생활실천 우수단체전북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크린온고을 단장은 삼천천은 전주의 살아있는 젖줄과도 같은 곳이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천년전주의 밝은 미래를 책임지고 만들어갈 수 있는 시민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크린온고을 자원봉사자 송모씨(37, 공무원)"매년 토마스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왔는데 화창한 가을날 마라톤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전주 천변 둘레길의 아름다운 전경을 보게 되어 좋다.""마라톤이 끝나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천변주변 청소를 자원봉사를 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봉사정신을 심어주니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