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품질관리내 쌀성분분석기와 쌀품위분석기 설치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9년에 쌀품질관리실 내에 쌀성분분석기와 쌀품위분석기를 설치하여 미질분석을 통해 밥맛이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쌀성분분석기는 단백질, 수분, 백도, 아밀로오스 등 성분을 분석하고, 쌀품위분석기는 완전립, 불완전립, 동할미 등 품위를 분석하여 미질평가를 하는 장비로 앞으로 남원쌀의 품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절차는 다음과 같다.

농가에서 벼를 수확한 후 잘 말려 도정을 해서 백미로 300g 이상 농업기술센터내 쌀품질관리실로 분석의뢰를 하면 쌀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농가에서 알 수 있는데 성분별로 적정수준이 기재되어 어떤 성분이 부족하고 많은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완전립과 불완전립 비율, 동할미와 청미 등 쌀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질소질 비료를 많이 시용한 농가일수록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 밥맛이 떨어지게 되므로 적정량의 비료를 시용하여 쌀의 품질향상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좋은쌀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현장지원과장 이환중)는 미질검사를 통해 물관리 요령, 병충해 방제, 질소질비료 시용 등 내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영농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신선하고 밥맛이 좋은 남원쌀을 연중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