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백트랙'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백트랙’(감독 마이클 페트로니)의 주연배우 애드리언 브로디가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을 앞두고 '대니쉬걸' 에디 레드메인,'조이'의 제니퍼 로렌스와 피할 수 없는 연기대결을 펼친다.

‘백트랙’은 피터에게 유령이 환자로 찾아오면서 1987년 열차사고의 충격적인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추리 공포영화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에서 실존 인물을 연기하며 아카데미 시상식 사상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의 영광을 누린 애드리언 브로디가 주연을 맡아 사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딸을 잃고 힘겹게 살아가는 정신과 피터로 완벽히 변신한 그는 특유의 슬픈 눈빛과 그늘진 얼굴로 우울감에 쌓여있는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냈다. 
 
영화 후반부 잘못된 기억을 되짚어 추리해가면서 진짜 범인의 실체를 발견했을 때 마주하게 되는 숨 막히는 공포를 온 몸으로 그러내며 관객들의 섬뜩함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2015년 스티븐 호킹 박사를 연기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아카데미 및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떤 에디 레드메인은 또 한번의 파격 변신으로 팬들을 찾아온다.
 
오는 2월 18일 개봉하는 영화 ‘대니쉬 걸’에서 자신을 여자라고 믿었던 덴마크의 화가 릴리 엘베의 일생을 담은 실화에서 그는 또 한 번 실존 인물을 연기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제니퍼 로렌스 역시 상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조이’에서 실존 인물이자 주인공 조이 망가노 역을 맡았다. 
 
‘실버라이닝 프레이북’ ‘아메리칸 허슬’의 데이빗 O. 러셀 감독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이번 작품으로 그는 다시 한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각기 다른 캐릭터로 아카데미 남.여 주연상을 거머쥔 믿고 보는 세 배우들의 등장에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드리언 브로디의 열연이 빛나는 ‘백트랙’은 오는 2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