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광고심사건수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6894건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9조원에 이르는 등 활발한 거래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광고트렌드는 해외투자상품 광고 증가,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진 파생결합증권(사채) 발행, 절세혜택 상품 및 개인·퇴직연금에 대한 마케팅 확대, 고객확대를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출시 등으로 조사됐다.
업권별 실적으로 증권업권 광고가 이벤트 및 개인·퇴직연금 광고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0.5%가 증가했다. 유형별 실적은 주식형 펀드(18.6%), 이벤트광고(16.5%)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 광고심사 만족도 제고와 투자광고 리스크의 효율적 사전예방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