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랜드그룹의 하이퍼마켓 부문인 킴스클럽 매장을 방문해 주목된다.
지난 17일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반포에 위치한 킴스클럽 매장을 방문한 인증샷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염탐 중"이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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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반포에 위치한 킴스클럽 매장을 방문한 인증샷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염탐 중"이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처 |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 부회장의 유머에 재밌다는 반응과, 킴스클럽 인수 건에 대해 궁금증을 제기하고 있다. 아이디 eg***는 "뭐지 이 센스있고 개그적인 상황은"이라고 말했고, 아이디 gim*****는 "염탐이라니요. 다들 알고 길 비켜드릴꺼같아요"라고 글을 남겼다.
또 ppc****는 "소문안내께요 조심히 염탐해주세요"라고 했고 'ban****'는 "뉴코아 인수 오피셜인가요?"라고 킴스클럽 인수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유머감각 뛰어나다", "염탐불가능", "씨씨티비에 걸리십니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정용진 부회장의 킴스클럽 방문이 이 시점에서 특히 주목받는 것은 최근 이랜드그룹이 하이퍼마켓 부문인 킴스클럽을 인수합병(M&A)시장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킴스클럽의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신세계 측은 킴스클럽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마트가 진출한 상권과 겹치는 곳이 많기 떄문에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이달 중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소개서(IM)을 발송할 예정이며 1~2월 중에 예비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