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검색량 PC대비 평일 60-80%, 주말 90-100% 수준
스마트폰 및 패드 등 모바일기기를 통한 포털이용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순위전문기관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4월 첫주 PC를 통해 네이버(naver.com)을 이용한 수는2750여만인데 반해 모바일을 통해 네이버(m.naver.com)를 이용한 수는610만에 불과했다.

10월 3주 PC를 통한 네이버방문자수는 2740여만으로 큰 변동이 없었지만 모마일을 통해 홈피를 이용한 수는1350여만으로 6개월 사이에 2배이상 늘어났다. 여기에네이버를 앱으로만 사용한 숫자까지 더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네이버를 이용하는 경우는 PC에 육박하는 추세인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의 관계자는 실제로 PC사용자와 모바일 사용자의 숫자를 단순비교하기가 힘들어 검색유입량으로 보았을때 평일은 모바일검색량이 PC 대비 60~80%에 달하고 있고 주말에는 90~100%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또 눈여겨 볼 것은4월초와 비교했을 때 10월 3주PC를 통해 네이버를 이용한 숫자가주간기준 7만여명 줄어드는 데불과했다. 이러한 결과는모바일웹시장은PC웹에 대비해 제로섬시장이 아니고 신규창출된 시장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모바일기기는출퇴근 등 이동중에 이용하게 되고 PC는 사무실,가정 등고정된 자리에서 이용하는 등 사용장소와 시간대가 구분되고 있다.그럼에도 PC웹 사용자의 소폭감소는 사무실과 가정 등에서도 모바일기기 이용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PC를 통해 네이버를 이용하는 숫자는 서서히 감소하는 반면 스마트폰과 패드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이용하는 숫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단, 모바일웹과 모바일앱 사용자중 상당수는 겹치는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 : 랭키닷컴


모바일웹 시장이 폭발함에 따라 포털들도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네이버의 관계자는 웹시장은 누구나 신규시장에 뛰어 들수 있어 스위칭코스트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며네이버는 항상 위기의식과 긴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음성인식검색, 비쥬얼검색, 음악검색 등을 계속 선보이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의 유무선 검색점유율은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안클릭이 지난 7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모바일검색 점유율은 네이버가 73.9%, 다음 15.5%, 구글 10.1%, 네이트 0.5% 등이었고포털앱 시간점유율은네이버 73.1%, 다음 16.5%, 네이트 8%, 구글 2.5% 였다. 유선검색 점유율은 네이버가 72.8%, 다음 21.2%, 네이트 2.6%, 구글 1.9%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