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디지탈옵틱은 중국 O2O(Online To Offline)기업 중국계신국제그룹의 유상증자에 참여, 약 50억원 규모 1670주의 추가 지분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약 160억원을 들여 34.79%의 계신국제그룹 지분을 인수한 디지탈옵틱은 이번 추가 지분취득을 통해 총 41.1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이번 지분인수를 기점으로 61조 규모로 형성된 중국 O2O 시장 한국관 내 모든 제품의 공급 자격이 주어진 만큼 그 입지를 한층 단단히 하고 활발한 사업을 전개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신국제그룹은 1000만 회원 소셜커뮤니티 투안쥬안과 케이라이바 등의 구매 고객의 빅테이터를 활용한 마케팅과 고객관리에 특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면서 "이를 활용해 자체브랜드 화장품을 비롯한 황칠 관련 제품 등을 적극 공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계신국제그룹은 회원 수 1000만의 SNS플랫폼(투안쥬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7월 웹과 모바일 기반 플랫폼 케이라이바(www.klaiba.com)를 론칭했다.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인 징동, 3위인 쑤닝닷컴을 비롯해 6위인 이하오디엔 한국관에서 모든 제품의 공급권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관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현재 쑤닝의 베이징, 상해 등 오프라인 매장 38개에 입점되어 있으며, 금년 중 입점 매장 수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