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잠정)실적 공시(공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504억원(연결기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556억원으로 전년동기(5155억원)보다 401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82억원으로 전년동기(140억원)보다 5배 가량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또한 대폭 상승했다. 688억원으로 전년(102억원)대비 575%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측은 "IB부문은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금융자문, 대체투자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항공기 금융 딜(Deal), SOC사업금융자문 등 차별화된 딜을 통해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리테일 부문 또한 경영개선의 효과로 인력효율화, 수익성 개선 및 비용절감 등의 효과로 창사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 등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올해 수익다각화와 균형 있는 내실성장 실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주식시장의 불황이 전망되기에 리테일 부문의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수익구조를 정착하고, IB, 리테일, PI 등 전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 추구 등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