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엘싸이클' 오픈…올해 첫 자주 편집매장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MD(상품기획) 전략부문 안에 '자주MD 담당' 조직을 신설하는 등 자주 편집매장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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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이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MD(상품기획) 전략부문 안에 '자주MD 담당' 조직을 신설하는 등 자주 편집매장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롯데백화점 자료사진. 미디어펜 |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MD전략부문 내 '자주MD담당'을 신설하고, 기존 PB팀과 부문별로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콘텐츠개발담당을 통합했다. 이제 총괄하는 조직이 갖춰진 셈이다.
개편 전에는 상품본부 내에서 여성, 남성, 잡화부문 콘텐츠개발담당들이 각각 상품군별로 자주 편집매장을 운영했으나, 이를 한 조직으로 모아 집중적으로 자주 편집매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관심과 수용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자주 편집매장' 강화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의 자주 편집매장은 2015년을 기준으로 40여 개 브랜드, 180여 개 매장으로, 2015년에만 SPACE5.1, 배드민턴스퀘어 등 5개의 자주 편집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상품군별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고, 대표적인 자주 편집매장인 '파슨스' 12개, '유닛' 8개 등 브랜드별로 매장을 확대해 총 50여 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작년과 비교해 규모를 2배로 키우고, 하반기에는 리빙 편집 매장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올해 첫 번째 자주 편집매장으로 서울 소공동 본점 6층에 바이크웨어 (자전거 복장) 편집매장 '엘싸이클(el Cycle)'이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