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방한 대책 마련…점포외각 근무자에 방한용품 지급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처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근무자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대책 강화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19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날 오전 갑자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니 추위에 노출된 사원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마트는 정용진 부회장의 당부에 따라 점포 외각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지급했다.

이마트는 주차, 환경, 보안, 검품, 이마트몰 배송기사 등 점포 외곽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손난로와 귀마개, 방한복, 방한장갑, 목도리를 3500여개 추가 지급했다.

또 평균 1시간 30분 내외인 주차·환경 담당 사원의 외곽 근무 시간을 최대 1시간 이내로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동시에 외부 작업량이 많은 검품장 근무 사원과 이마트몰 배송기사, 납품 협력회사 차량기사들이 추위에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휴게공간인 행복카페에서 따뜻한 차와 음료를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선 점장들이 직접 점포 외곽 근무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한파가 끝날 때까지 매일 근무환경을 세심히 신경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