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안으로 상장 마무리 할 계획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해태제과가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재추진한다.

20일 IB업계와 해태제과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기업공개(IPO) 준비를 위해 자문사 등을 선정하고 올 상반기 안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안으로 상장을 완료할 것”이라며 “지난 2012년 상장 주간사였던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이번에도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해태제과를 인수한 크라운제과는 2012년에 해태제과의 상장을 준비했으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포기했다.

해태제과가 수년만에 상장에 나선 이유는 ‘허니버터칩’ 돌풍에 따른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상장이 재추진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6033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 102.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