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앞서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대성 의원에게 인천 지역 출마를 권유, 문 의원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 의원은 IOC 위원으로 세계적인 체육엘리트 지도자”라며 “우리 체육 발전에 더 헌신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 의원에게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해서 (출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 내 어느 지역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선 “문 의원의 원래 고향이 남동구라고 알고 있다”고 언급해 인천 남동구 출마를 시사했다.

앞선 문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래 출마 요구를 사전 타진했는지 묻는 질문엔 “했었다. 너무 아까운 인물이기에 계속 출마해서 체육 발전에 이바지해달라고 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