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책을 쓸 수 있다

3일만에 작가되는 비법이 전격 공개된다. 미디어펜 출신 취재기자로 활동한 장창훈 작가는 지난 11‘3일만에 작가되기를 출판했다. 출판사는 리더스펍이다. 이 책에는 일반인도 쉽게 글쓰는 방법이 들어있어 출판되자마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구입은 교보문고 ebook으로 구입 가능하다. 책 가격은 3000원이다.

기존에 나와있는 글쓰기 교재들은 의 문법장치와 문법 용어글의 수사적 용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글을 알려주는 책이 오히려 어려워서, 책을 쓰려는 의욕마저 꺽여버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면서, ‘나는 글쓰는 재주가 없어라고 체념을 하는 일반인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역전됐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3일만에 작가되기 책속에서 공개된 글쓰는 비법은 설계도이다. 장창훈 작가가 제시한 책의 설계도는 순서로서, 흔히 책을 사면 맨 앞페이지에 들어있는 것이다. 그 순서는 독자를 위한 배려이기도 하지만, 작가가 책을 쓰기 전에 미리 설정한 설계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3일만에 작가되기(작가 장창훈)는 교보문고 ebook으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3000원이다.
▲3일만에 작가되기(작가 장창훈)는 교보문고 ebook으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3000원이다.

장창훈 작가는 일반인들이 책을 쓰려고 펜을 잡게 되면, 첫문장에서 끝문장까지 한줄로 이어서 책을 쓴다고 착각하기 쉽다.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책을 쓴다는 그러한 개념은 잘못됐다. 성경도 모세 5, 예언서, 신약, 바울서신 등등 각 분야별로 각각 나눠져 있듯이, 1권을 쓰기 위해서도 섹터를 나눈 후에 그 섹터별로 가지를 나눠야한다. 이것이 바로 책의 설계도이다. 책의 설계 없이 책을 쓴다는 것은 건축도면 없이 건축을 한다는 것과 같다. 설계도가 없다면 어떤 건물도 지을 수 없다. 이처럼 책을 쓰기 위해서는 책의 설계도가 반드시 있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책을 쓰지 못한 이유는 글재주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책의 개념을 잘못 알고 있어서라는 것이다. 책이 집이라고 한다면 보통 4~5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방마다 7~8개의 가구가 배치되면 훌륭한 책이 된다. 여기서 방은 카타고리에 해당하고, 가구는 카타고리에 해당하는 가지들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카타고리를 설정하는 것인데, 카타고리는 반드시 가지 7~8개를 포함할 수 있는 카타고리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방법에 의하면, 책쓰는 것이 굉장히 편해진다. 왜냐면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 4개의 카타고리를 설정하는 것은 쉽기 때문이다.

이때 책을 정말로 쓴다는 것은, 설계도가 완성된 후, 가지에 글을 채우는 것이다. , 글을 쓰는 과정은 책이 아니라, 책속의 가지에 글을 채우는 것이다. 가지의 글은 보통 원고지 10매가 적당하고, 20매가 되어도 상관없다. 이렇게 책속의 모든 가지들(소제목)은 대략 40~50개가 된다. , 소제목의 원고매수가 10매일 경우, 원고용지 400~500매가 된다. 보통 책 1권은 원고용지 600매에 해당한다. 책은 이렇게 탄생하는 것이다.

‘3일만에 작가되기책에 의하면 책쓰는 방법이 매우 쉬워진다. , 책의 무엇을 써야할지를 알게 된다. 사실, 요즘은 글쓰는 재주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그만큼 문맹률이 없어졌고, 말하는 화법과 비유의 화법도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책의 설계도만 갖춰지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장창훈 작가는 ()은 대나무와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묶음이다. 이처럼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묶음의 철학이 필요한데, 그것이 곧 챕터이다. 책의 맨 앞에 있는 순서 중에서 가장 큰 제목이 챕터인데, 사실 순서는 독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본래 챕터는 작가를 위한 책의 설계도이다. 책의 설계도 작성법은 ‘3일만의 작가되기에 자세히 나와 있다. 책의 재료는 일상생활 속에 널려있다. 수석의 눈을 뜬 사람은 바닷가에 놀러가서도 값비싼 보물을 주워온다. 알면 줍고, 모르면 보물도 버린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책의 눈을 열게 할 목적으로 제작됐고, 특히 일반인들로 하여금 책의 집필을 바로 오늘 가능하도록 동기 부여를 할 목적으로 탄생했다. 읽고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리더스펍은 출판사 평을 통해 “<한자 쉽게 나누기>, <블로그 마케팅>을 저술한 장창훈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이다. 글 쓰기를 어떻게 시작하는가 부터 시작하여 완성한 글을 토대로 1인 출판 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서술하였다. 책의 목차만 보아도 필요한 내용을 콕 콕 찝어 냈음을 알 수 있다. 책 쓰는 것을 어렵게만 생각하여 엄두조차 못 내지만 한 번쯤 창조적인 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