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로부터 경제·금융 제재가 해제된 이란 수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부산시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상공회의소 등 수출 유관기관과 경제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지역기업 수출지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이란 경제제재 해제 내용에 대한 설명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한다.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 해제 현황 및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유관기관, 경제계 대표 등이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전략 등을 토론한다.
부산시는 또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 기계업종 등 지역 전략산업의 이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대 이란 무역전시회나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이란에서 무역상담회 등을 연다.
이란은 부산의 중동지역 제3위 수출국으로, 지난해 수출액 5300만 달러의 교역국으로 경제제재 해제 이후 자동차와 선박 등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