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 결과를 오늘 29일 발표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8월부터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K모바일과 퀀텀모바일, 세종텔레콤이 지난해 11월 말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전기통신사업법령상 기간통신사업자 허가는 20명 이내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심사를 해야 한다.

이에 미래부는 관련 학회나 단체,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을 추천받아 16명 안팎 규모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심사위원들은 오는 24일 합숙심사에 착수한다. 심사위원들은 ▲ 서비스 역량(40점) ▲ 재무적 능력(25점) ▲ 기술 능력(25점) ▲ 이용자 보호 계획(10점) 등의 항목을 살필 예정이다.

과거 이통사업자 선정과 마찬가지로 재무 역량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미래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원칙론을 강조하면서 제대로 된,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없을 때는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