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추가손실 우려에 급락세다.
25일 오전 9시4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 대비 11.21% 내린 4080원을 기록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해도 6000억원의 추가손실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00원에서 14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 '축소'를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미청구공사 수준은 타사보다 높은 1조5000억~2조5000억원 수준"이라며 "미청구공사 감소과정에서 최소 6000억원의 추가손실이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4조6031억원, 영업손실 29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