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둥당애


 

 

극단 둥당애 “군산아리랑” 공연

 

 

월명동에 자리한 극단 둥당애가 지난 21일, 군산시청에서 전북 최초의 극장 군산극장과 일제강점기 군산의 문화예술을 스토리텔링한 연극 ‘군산아리랑’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군산시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이 공연은 2012년 현실의 인물 ‘필수’가 군산극장을 통해 1940년대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 역사와 문화예술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내용이다.

 

 

일제 강점기의 공출, 징병, 정신대 등 아픈 역사의 현장이 연극으로 표현됐으며 당시의 연극과 예술가들이 시대 현실에 어떻게 맞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공연이었다.

 

 

공연을 본 시민들은 “가슴속에 전율이 흐른다”, “우리군산이 이렇게 문화가 활짝 피었었다는것이 놀랍다” “공연 내내 시대의 아픔이 느껴져 울었다”등 다채로운 소감을 이야기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하는 극단 둥당애는 현재 근대역사박물관 상설공연 ‘1930년 시간여행’과 찾아가는 문화 활동에 선정된 ‘군산, 역사의 옷을 입다’ 등 군산과 관련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만구 월명동장은 “극단 둥당애의 연극공연이 원도심을 찾는 사람들의 문화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외적으로 활동해 많은 타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