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생활용품 판매점인 '다이소'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다른 공제 항목인 전통시장 사용분으로 잘못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다이소 신용카드 사용액 분류가 잘못 되는 등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견되고 있다.
이날 국세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소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 전부가 신용카드 등의 공제 항목 중 다른 하나인 '전통시장' 사용분으로 분류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반영됐다"고 공지했다.
국세청은 이어 "이로 인한 불편이나 불이익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직장인들은 다른 공제 항목에도 오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산 과정에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